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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행사

불꽃처럼 피어나는 봄밤, 2025 세종 낙화축제 안내

by backside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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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꽃잎처럼 피어오르는 밤.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사이에 흐르는 4월의 공기 위로, 수천 개의 불씨가 타올라 낙화(落火)의 강을 만듭니다. 이건 단순한 불꽃놀이가 아닙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세종 불교 낙화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통 불꽃 예술로, 2025년 봄, 이 특별한 풍경은 단 하루만 펼쳐집니다.

 

2025 세종 낙화축제 포스터

언제, 어디서?

행사는 단 하루, 저녁 시간에만 열리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미리 도착해 주변 체험부스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 일정 : 2025년 4월 26일(토) 19:30 ~ 22:30
  • 장소 : 세종 중앙공원 및 세종호수공원 일대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44-850-0593

메인 볼거리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1만여 개의 낙화봉이 만들어내는 불빛의 흐름입니다. 나무에 걸린 낙화봉들이 하나둘 타오르며, 마치 밤하늘에 불의 꽃비가 내리는 듯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여기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 공예 부스와 푸드트럭존까지 더해져, 먹고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종합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 전통 낙화 소품 만들기, 불꽃무늬 수공예, 소원등 체험
  • 푸드트럭존 20여 대 운영
  • 지역 예술인 플리마켓, 소규모 워크숍
  • 기념품 판매, 포토존, 잔디광장 활용

낙화란?

낙화(落火)는 ‘불이 지며 꽃이 된다’는 뜻. 숯이 천천히 타들며 떨어지는 불씨가 꽃잎처럼 흩날리는 전통 불꽃놀이로, 고려시대 불교의식에서 유래해 조선 후기에는 민속놀이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월 대보름,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행해졌으며, 지금은 그 아름다움과 의미로 인해 문화유산이자 예술 공연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관람 팁

축제는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밤공기는 은근히 쌀쌀합니다. 아래 준비물은 꼭 챙겨가세요.

  • 돗자리, 방석, 담요, 핫팩
  • 명당은 오후 일찍부터 차오르니 시간 여유 두기
  • 불씨가 옷에 튈 수 있으니 다섯 걸음 이상 거리 두기
  • 행사장 인근 교통 혼잡 예상 → 도보 or 대중교통 권장

행사 일정 예시

  • 정오~저녁 : 체험 부스, 푸드트럭, 플리마켓 운영
  • 19:30~21:30 : 메인 낙화 연출 관람
  • 22:30 : 행사 종료

유의사항

  • 행사보험 미적용 → 불꽃 근접 시 화상 주의
  • 주차장 진입·출차 2시간 이상 소요 예상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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